에코토토 가입머니비엠·에코토토 가입머니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경신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일 나란히 하락하면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토토 가입머니는 2500선까지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68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관망심리 속에서 보합권으로 머무르는 중"이라고 짚었다. 발표 직전까지도 트럼프의 결정과 관세 수준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2개월 이상 글로벌 증시를 괴롭혀온 관세정책 발표가 만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관세 발표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제조업지수 부진보다는 관세우려 해소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이번주 금요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기일이 결정된 이후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해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려있는 상황"이라며 "헌재의 결정을 기다리며 긴장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1470운대에 머무르던 원달러환율은 1460원 중반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토토 가입머니는 전 거래일 대비(2521.39) 0.62% 하락해 2505.8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24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81억원, 1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차(-1.16%), 기아(-1.18%), 셀트리온(-2.92%), NAVER(-0.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메리츠금융지주(-0.57%), POSCO홀딩스(-2.68%)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46%), LG에너지솔루션(0.30%), KB금융(1.13%), 현대모비스(1.34%), 신한지주(1.25%) 등은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토토 가입머니닥은 전 거래일 대비(691.45) 0.95% 하락해 684.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6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4억원, 269억원을 사들였다.
토토 가입머니닥 종목 중 5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일 전 거래일 대비 4.60%(4400원) 내린 9만 13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최저 9만 1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iM증권은 이날 에코토토 가입머니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2025년 북미,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비우호적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방 산업 업체들의 신차 출시 효과와 주력 고객사들의 신규 북미 배터리 셀 공장 가동, 신규 고객사 수주를 통해 양극재 출하량이 전년 대비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판가가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증가폭이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코토토 가입머니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68%(1300원) 내린 4만 72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중 최저 4만 65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알테오젠(-2.42%), HLB(-2.24%), 코오롱티슈진(-3.98%), 리가켐바이오(-4,75%), 에스엠(-1.79%), HPSP(-1.89%)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0원(-0.35%) 내린 14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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