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마련 완료되는 시점에 토토사이트 재개키로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이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일제히 중단했다.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이후 보름 만에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전국 80여곳 공사 현장을 전면 멈춰 세웠다.
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은 12일 전날부터 전국 공사 현장의 작업을 모두 중단하고 현장별로 안전 현황 점검과 안전대책을 재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이 운영 중인 공사장은 모두 80여곳으로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 공사장이 모두 해당한다.
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 측은 안전대책 마련이 완료되는 시점에 따라 현장별로 공사 중단 기간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달 25일 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 발생 후 2주 만에 또다시 신축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추락 토토사이트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두 명의 작업자가 타워 크레인에서 작업 중 떨여져 구조됐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은 숨졌고, 다른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계속되는 사망사고에 시공능력 평가 4위인 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토토사이트엔지니어링 측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박대웅 기자bdu0730@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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