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대 약세에 2300선까지 밀려
증권가, "당분간 미국 상호바카라 토토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전망"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예상보다 강한 트럼프발 바카라 토토정책 여파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7일 무너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5%가 넘게 떨어지면서 2400선이 붕괴됐다. 증권가에서는 2400선 혹은 그 이하에서의 등락은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의 급락에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도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12분경 코스피200선물 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0포인트(5.19%) 내린 312.05였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 급등으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바 있다.

당분간 美 상호바카라 토토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전망
코스피는 5%대의 약세를 보이며 2330선까지 밀려났다. 오후 2시 기준 5.25% 하락해 2335.8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5743억 원, 1374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조 5941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4%가 넘게 떨어지면서 650선에까지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증시는 미국의 상호바카라 토토 부과에 대한 중국의 맞대응 보복 바카라 토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이 패닉셀링을 유발하면서 3대지수가 폭락세를 보였다. 당분간은 미국의 상호바카라 토토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호 보복 바카라 토토의 지속 및 확대될수록 침체 확률은 더욱 뚜렷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바카라 토토 쇼크 완화를 확인할 때까지 계속해서 침체 및 위기 시나리오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탄핵 선고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도 미국 증시의 연쇄 폭락 여진과 트럼프 바카라 토토 뉴스플로우, 미국 3월 CPI, 4월 기대인플레이션, 삼성전자 잠정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중 변동성이 큰 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바카라 토토 우려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베트남이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미국산 제품 바카라 토토 0%로 하향 등을 제시함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상호바카라 토토가 낮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는 4월 10일로 보복바카라 토토를 부과하려는 중국과 미국의 갈등 역시 완화할 여지가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봤다. 이를감안하면,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바카라 토토 관련 뉴스에 대한 민감도를 계속 높여갈 전망이다.
실적 대비 저평가주 및 낙폭과대 업종 주목
대신증권은 코스피 2400선대 또는 그 이하에서의 등락은 비중확대 기회라며 매집 전략 유지를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외국인의 차별적인 순매수가 나타난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호텔·레저, 통신, 필수 소비재로 안정성을 확보하되 비중확대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현재 다수 업종들이 실적대비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가운데 트레이딩 전략으로는 실적 대비 저평가주와 낙폭과대 업종을 주목했다. 이차전지, 자동차, 에너지 ,화학, 은행,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등을 꼽으면서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은현재 가격 및 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가 가능하다고 봤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조선, 기계, 방산은 조정 국면 진입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만간 현재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서 매수할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